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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시대의 불행한 사람들말 씀/생명의 말씀 2024. 12. 12. 21:58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히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마태 11,17)
*** 너는 너, 나는 나로서 사는 사람들. 따로 따로인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함께함에서 나오는 힘이 없습니다. 함께 있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에 함몰되어 있어 주변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하는 대로 상대방을 판단합니다. 자기 편한대로 상대방을 판단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사람들을 보며 한탄하십니다.
예수님 시대와 지금 시대가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무시하고, 상대방에 대해 무감각하고, 상대방을 미워하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대해 분노합니다.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불행한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말 씀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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