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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사람말 씀/생명의 말씀 2024. 12. 7. 20:36
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많은 이 세상! 사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 (마태 18, 7)
*** 무서운 사람이다. 자기 권력을 위해 국가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사람. 국가 안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인들을 거리낌없이, 자기 종 부리듯 하는 사람.
무서운 사람이다. 자기가 속해있는 패거리의 이익이나 이념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와 자기를 조종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힘을 자기 마음대로 이용하는 사람. 자기 아래있는 패거리도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버리고 처단할 수 있는 사람.
무서운 사람이다. 자기자신을 위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 그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
무서운 사람과 함께 살고 있다. 무서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음이 희망인 세상에 살고 있다. 무서운 사람이 가면 뒤에서 떨고 있는 광대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말 씀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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