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강요에 의해서 하는 행위가 있다. 어떤 목적을 위해 하는 행위가 있다. 행위 그 자체가 기쁨이고 즐거움이기 때문에 하는 행위도 있다.

일도 그러 하리라 생각한다. 억지로 하는 일은 고통이며 괴로움이다. 인간성을 깨뜨릴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어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 그 일의 양을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때 일로부터 소외되는 것이다. 거룩한 일이고 창조적인 일이고 인류발전에 협력하는 것이고 사회과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등의 이유를 들이밀며 일속으로 몰아넣는 경우도 있다. 일로 속이지 말아야 하며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애기들이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듯이 일 자체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일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할까? 이런 마음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소일꺼리를 갖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