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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과 초인 사이의 밧줄리브리/책 요약 2025. 1. 31. 21:46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은 밧줄이다. 심연 위에 걸쳐진 밧줄이다. 저쪽으로 건너가는 것도 위험하고, 도중에 있는 것도 위험하며, 뒤돌아보는 것도 위험하고, 벌벌 떨거나 멈추어 서 있는 것도 위험하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다리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내려가는 존재라는 데 있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부 머리말 4)
***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은 밧줄과 같은 인간. 팽팽한 긴장과 더불어 살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 어떤 경우에든 멈추어 서면 안되는 존재. 매순간 무엇인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 과거가 붙잡아도, 미래가 두려워도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