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혼란생활글/생활 속에서 2024. 12. 23. 21:26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감추어진 비밀이 드러날 때마다 놀라게 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계획을 했을까, 정상적인 사람이었을까 의심하게 된다. 선한 얼굴을 하고 있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조금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 조직과 조직 사이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의 뒷면에서, 평화를 외치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오갔던 비밀스런 이야기가 모두 알려져 펼쳐지고 드러날 때, 우리 삶에서 대혼란이 일어나게 되지 않을까. 평소에도 뉴스를 잘 보지 않고 듣지도 않지만, 요새 매스컴을 가끔 접하면서 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