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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삶생활글/생활 속에서 2023. 10. 9. 09:33
자기 몸과 마음에 울려퍼진 소리가 없는데, 어떻게 울림있는 말을 할 수 있을까? 뺨을 흘러내리는 눈물과 함께 잠을 자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을까? 생활이 따분하고, 재미없고, 맨날 그날이 그날인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항상 가슴이 떨리고, 몸과 맘이 설레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날이기를 바라는 것도 유치한 생각이다. 매일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이든 그 순간을 지나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알고, 그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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