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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상해기도.영성/성인성녀.교부 2020. 8. 13. 22:14
하느님, 하느님과 함께 계시는 말씀은 아름답습니다. ... 그분은 하늘에서도 아름답고 땅에서도 아름답습니다. 태중에서도 아름답고 양친의 팔에 안겨서도 아름답습니다. 기적은 행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고통 중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생명으로 초대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죽음을 염려하지 않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생명을 바치는 모습도 아름답고 그것을 다시 취하시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도 아름답고 무덤 안에서도 아름답고 하늘에서도 아름답습니다. 이해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으십시오. 육신의 나약함 때문에 그분 아름다움의 광채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시편 상해)
☞ 아름답다는 것은 대상물이 자기에게 들어와 자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기쁨을 주고, 활력을 주고, 생명으로 가득차게 하고, 평화롭게 하며, 설레게 합니다. 자기를 바꾸어 나가게 합니다. 사물에 대한 안목을 바꾸게 하고, 가치관을 바꾸게 하고, 자기의 전 존재를 바꾸어 놓습니다. 아름다움은 종교적인 회심의 원동력입니다. 아름다운 주님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자신이 소리없이 변합니다. (시 45에 대한 상해 같은데 확실치 않아, 추후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