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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토요일
사람들이 우리에게 맞서 일어났을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시 124, 2.3)
☞ 고통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통은 피할 수 없습니다.
고통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당하는 것'입니다.
고통은 당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고통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고통과 고통 사이에 주어지는 짧은 이 시간에,
하느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향해 숨을 쉬고,
자기에게 주어지고 자기가 짋어지고 가야할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