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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생활글/생활 속에서 2025. 6. 14. 23:27
게으름인지, 의욕상실인지, 잠깐 여유를 갖는 건지, 바닥이 드러난 우물에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리는 건지, 끌적거리는 것의 의미를 상실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이 모든것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리라. 아무 것도 쓰지 않는 나를 다그치지 말자. 안달하지 말자. 강요하거나 압박하지 말자. 하면 좋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
언젠가 고요와 적막한 밤이 좋아 잠을 자야한다는 게 아쉬웠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음을 괴로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