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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생활글/생활 속에서 2023. 10. 13. 22:38
이상하다. 언제부턴가 뒤숭숭한 꿈을 꾼 날에는 일의 크고작음과 관계없이 마음대로 안되는 일들이 반드시 일어나곤한다. 그 일이 일어나고 나서야, “아, 어제밤 꿈에서 나타난 복잡한 꿈이 이것때문이었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그래서 생각한다. 일어날 일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또 다른 나는 그것을 몇 시간 전에 알고 있다는 말인가. 시간의 전후와 관계없이 움직이고 있는 어떤 기능이 있다는 말인가? 암튼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