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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기도.영성/다네이 글방 2021. 11. 12. 22:40
고전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시 읽고 싶은 책'이라는 항목이 있다. 칼 세이건이 쓴 책 <코스모스>도 그 중 하나에 속한다. 다시 읽고 싶다. 문장 자체가 아름답고, 아름다운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과학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고, 시선을 아주 깊은 곳과 아주 넓은 곳으로 이끌어 주며, 인간의 능력과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궁금하게 하는 책이며,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는 푸른별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운이고 복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두 번 읽었지만, 다시 한 번 더... 몇 번이라도 더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