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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무슨 상관이냐말 씀/생명의 말씀 2021. 6. 14. 22:15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요한 21,23)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께 앞으로 요한이 어떻게 될 것일까 물었을 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요한의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개의치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다른 사람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처럼 살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그만 둘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때문에 자기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자신의 생각을 접어두고 자신을 몰아부칩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귀를 쫑긋하며 듣습니다. 그가 무엇을 하는지 지나치게 관심을 갖곤합니다. 모든 관심사가 그 사람에게 쏠려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매여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 의해서 자기 자유와 행복이 좌우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무엇을 하든 자기대로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냐?" 어떤 사람이 눈에 가시처럼 불편하고 그와 더불어 있는 것이 싫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싶고 받아들일 수 없을 때 기억하면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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