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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기도.영성/Spicul 2020. 6. 8. 10:09
(조계산 선암사의 편백나숲) 나무들의 거리두기로 하늘이 보입니다. 그 사이로 새들이 날고 바람이 붑니다. 사람들의 거리두기로 너와 내가 숨을 쉬고 자유롭게 됩니다. 우리의 숨결이신 하느님의 영, 우리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영, 성령님께서 활동하실 수 있게 해 주는 거리두기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거리두기는 외면이나 따돌림이 아닙니다. 영성가들을 이것을 '거룩한 무관심'이라고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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