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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목요일
책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하나의 종이 조각을 통해 아주 오래된 과거로 되돌아 갑니다. 그때 그 순간의 조각 그림들이 활동사진 처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여행은 떠나기 전과 여행 할때의 순간과 다녀와서 하는 여행으로 되어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추억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추억은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 보는 것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기억은 과거의 의미를 현재 자신과 연결시키는 것이고, 과거가 미래의 자기에게 어떤 영햘을 미칠게 될 것인가까지 전망하는 것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