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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생활글/생활 속에서 2022. 10. 7. 20:32
묵주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매일 묵주기도를 한 지 20년 정도가 됩니다. 정성과 마음을 다해 바치는 때가 있지만, 대부분 건성으로 바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매일 묵주기도를 하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습관적으로 바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묵주기도를 어떤 형태로 바쳤던, 주님께서 끈기있게 바쳤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관련된 그럴듯한 내적체험이 없지만 앞으로 계속 바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생활했던 것이 모두 성모님의 전구와 보호였다고 담담하게 고백할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예수고난회 첫번째 수도원, 이탈리아 몬테 아르젠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