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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적 죽음기도.영성/성인성녀.교부 2021. 6. 24. 22:30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고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폭로되고, 드러나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자기에게 손가락질하고 비난할 때, 자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작은 죽음과 같습니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이것을 신비적 죽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비적으로 죽는다는 것은 낡은 자기로 부터 죽고 새로운 자기로 태어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 삶의 방식에서 변화되고 업그레이드 된 삶으로 나간다는 말입니다. 살아있으면서 죽음을 체험한다는 의미에서 신비적 죽음입니다. 신비이신 주님,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주관하신다는 의미에서도 신비적 죽음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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