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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인 삶생활글/생활 속에서 2019. 4. 12. 09:06
4월 13일, 금요일
김병기 화백에 대한 짧은 기사를 읽었다. 103세이지만 "인생처럼 작품에는 완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림을 계속 그리고 계신다. 색감이 발달되어 앞으로는 더 '칼라풀'한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하신다.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말씀이시리라. '인생이 미완성'이라고 하신 것은 우리 삶이 우리보다 훨씬 크며 우리 생각을 뛰어넘어 있다는 말씀이시리라.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어디로 부터 나오는 것일까. 어디에 뿌리를 내리며 살고 계실까 궁금하다
주님께서는 "이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상을 떠나셨다. 하늘로부터 받은 자기의 삶을 완성하고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 복된 사람이다. 매일의 삶이 작은 완성이고 큰 완성을 향한 것이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없다. 죽으면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죽으면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처럼 '이제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는 신앙인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