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bi
2025. 6. 27. 09:16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이여
우리가 탄식할때 희망주시니
괴로워 우는영혼 당신찾으며
마음속 울부짖음 나음받으리
주시여 우리함께 머무시옵고
빛나는 새아침이 밝아오거든
지난밤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세상을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성무일도, 예수 성심 대축일, 아침기도, 찬미가 중에서)
*** 어둠속에서 어두운 하늘을 향해 말합니다. 주님, 저 여기 있어요. 어둠때문에 제가 보이지 않나이까. 기나긴 밤시간을 뒤척이며 말합니다. 기도를 잃어버린지 오래 되었나이다. 저의 신음소리를 외면하고 계시나이까? 밤이 지나 동이 트고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너무나 긴 시간, 기다릴 힘이 없나이다. 길을 잃어버리고 방향을 잃어버린, 길에서 벗어난, 가시와 덤불로 가득한 길에서 저를 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