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bi
2025. 6. 19. 09:05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 아버지를 생각할 때,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갖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와 기억과 함께 합니다. 그래서 내 아버지를 통해 하늘의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내 아버지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의 아버지는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생명의 원천이고 생명을 지속 시키기 위해 우리를 먹여 살리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한없이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던, 우리가 어떤 잘못을 하던, 우리를 자녀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런 하늘 아버지의 모습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아버지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사람이 회복해야 할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아버지처럼 살고, 하늘의 아버지 닮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 마음속에 그런 능력을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