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bi
2024. 12. 4. 22:18
저의 모습을 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그대로 드러난 옹졸함, 인내없음, 기쁘지 않는 얼굴. 이런 제 모습에 대해 핑계를 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싫다’, ‘왜, 그런 일을 시작했지’,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면 과정의 쓴 맛은 당연한 거 아냐’, ‘내가 생각하는 최우선 순위가 다른 사람에게는 옵션일 수도 있는데’ 등을 되뇌입니다. 결론은 ‘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부족한 사람이야‘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너그러움과 유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