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생활 속에서

경계에 서다

leibi 2024. 6. 16. 22:20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이다. 기다린다. 바라본다. 응시한다. 멈추어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다.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할 수도 없고 저렇게 할 수도 없다.  모두가 좋은 것이다. 다른 사람은 미루어 짐작만 할 뿐이다. 힘의 균형이 깨질 때,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하느님이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다. 맺고 끝음이 명확하다. 서늘한 사람, ‘쿨한‘이길 바라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