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bi 2024. 4. 24. 09:36

그리스도인들은 공공연하게 희생을 강조한다. 내가 혹은 너가, 누군가가 희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에도 일반 사회에서는 희생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했다간 뭇매 맞기 십상이다. 기껏해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자, 혹은 '대화'로써 풀어가자는 말만한다. 어려운 상황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강 대 강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다. 자연히 일상에서 십자가를 지는 희생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말을 한다 하더라도 듣는 사람없는 혼자하는 소리로 된다. 세상 사람들과 십자가의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희생의 가치와 의미를 나의 것으로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이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