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생활 속에서 나이듦 leibi 2024. 3. 22. 20:16 아이들을 보면서 자기 나이듦을 안다고 한다. 이보다 더 실감나는 것은 동창들을 볼 때이다. 앞에 있는 동창이 나의 모습임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가볍다고 말 할 수 없는 충격,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아직까지도 유치하고 옹졸한 생각, 유연하지 않고 탄력 없이 굳어있는 얼굴과 마음.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