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bi
2023. 10. 18. 20:09
"언제 신의 은총을 느끼십니까?"
" 가장 고통스러울 때죠. 한밤중에, 새벽 3-4시에 가장 아파요. 그때 나는 신의 존재를, 은총을 느껴요. 고통의 한가운데서 신과 대면해요. 동이 트고 고통도 멀어지면 하나님도 멀어져요. 조금만 행복해도 인간은 신을 잊습니다. (<위대한 대화>, 김지수 인터뷰집, 생각의 힘, 2023, 41, "선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 믿으세요"/이어령)
☞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사람에 대한 신뢰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믿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에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