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리/책 요약

토마스 머튼의 동생

leibi 2023. 8. 4. 10:40

1915년 1월 31일        토마스 머튼 탄생
1918년 11월 2일        동생 존 폴 탄생
1921년                         어머니 사망
1925년                         토마스 머튼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
1931년                         아버지 사망
1941년 12월 10일      토마스 머튼 수도원 입회
1943년 2월                   존 폴 결혼
1943년 4월 16일         존 폴 출격
1943년 4월 16일         작전 중 실종
1968년 12월 10일)     토마스 머튼 사망 

* 어렸을 때(8살) 나는 자만심이 강하고 몰인정한 반면, 동생은 천성이 겸손하고 애정이 넘치는 아이였다. 지금도 동생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듯 하다."(<칠층산>에서)
* 몰인정한 우리가 집으로 가라고 발을 구르며 소리 지르고 돌은 던져도 동생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다른 곳에 가서 놀라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서 언제까지 버티고 서 있었다. 소리 내어 울지도 않았다. 분노와 슬픔이 가득 담긴 눈으로 불의에 대항할 수 없는 약자의 억울함을 그냥 참았던 것이다. ... 동생은 형과 같이 놀이에 참여하고 싶다는 당연한 요청이 왜 이렇게 난폭하고 불의하게 거부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떤 의미로는 이 비정한 상황이 죄악의 모형이며 원형이다. 단순히 자기가 원하지 않는다는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자기에게 향하는 사심없는 사랑을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의지 말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사랑에서 멀리 달아나려고 한다. 사랑받는 것이 달갑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철두철미 배척하고 그 사랑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칠층산>에서) 
* <칠층산> 마지막 장에 존 폴에 대한 이야기 있음. 

"나는 언덕 꼭대기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누구를 기다리거나, 어떤 것을 찾지도 않고, 어떤 것을 기대하지도 않으면서. 대부분의 시간동안 나는 단지 거기에 있기 위해 거기에 갔고 주의를 걸으며 생각했다." (토마스 머튼)





 

 

 

 

(~194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