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생활 속에서 하루살이 leibi 2023. 4. 20. 21:40 붙잡으면 사라져 버리는 향불 연기. 콧속을 통해 들어와 정신과 몸을 이완시키는 향긋한 냄새. 귀로 들어와 몸과 마음과 영혼을 높은 곳으로 이끄는 아름다운 소리. 눈에 보이지만 너무 커서 손에 잡히지 않는 저 앞에 있는 높은 산. 이 모든 것들이 있지만, 있지 않은 것이다. 유한한 것, 오감의 한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