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생명의 말씀

고통의 성모님

leibi 2021. 8. 4. 21:07

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모습을 모두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내가 태어나는 모습을 본 사람은 몇 명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사람도 몇 명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태어나고 죽는 모습을 모두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자기 아들 예수가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죽었는지 잘 알고 있는 성모님은 아주 특별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한 인간의 태어남과 죽음을 모두 보았다라는 말은 영광스럽고 복된 시간이 있었기도 했겠지만, 지극한 고통을 겪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모님처럼 자기 아이가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죽었는지 잘 알고 있는, 성모님과 같은 부모들이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고통의 성모님 당신의 자비와 전구로 그들의 고통을 탕감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