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생활 속에서
숲 가꾸기
leibi
2020. 5. 25. 22:56
주변 숲가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사목과 다른 나무에 치여 자라지 못한 나무들을 솎아내는 작업입니다. 10년 넘게 자랐던 나무들이 이발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잘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나무를 자르는 전동톱 소리가 요란합니다. 나무를 솎아내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겨 공기 순환이 더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빽빽한 나무때문에 공기순환이 안되어 여름에는 더 습하게 여겨졌는데, 올해는 조금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몇 일 전에 전, 나무들에게 숲가꾸기를 할 것이라 말해주긴 했지만, 잘려지는 나무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숲과 관련된 교육이 시작됩니다. 기대가 큽니다. 숲에 있는 식물과 꽃과 숲과 더불어 살고 있는 곤충과 벌레와 새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될 것입니다. 숲과 관련된 것들은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숲과 더불어 살면서 심신이 더 건강하게 되고 삶에 활력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숲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