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

1월 15일, 수요일

방장님을 통해 모임장소 <은혜의 뜰> 소식 들었습니다. 20년 첫 모임에 만난 어려움이라 모두가 낙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크게 낙담했을 사람은 그곳으로 인도했던 방장일 것입니다. 글방 식구들을 위해 안정되고 더 나은 장소를 찾다가, 이것도 놓치고 저것도 놓쳐버린 것처럼 되어 버렸네요. 모임하다가 자기 선한의도와 관계없이 일이 엉뚱한 곳으로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러한 때 가장 쉽게 누구를 탓하게 되구요. 방장님를 많이 탓하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통해 모임이 더 단단해지리라는 것을 믿으면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신뢰와 우정과 격려로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저도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이 둥지를 틀고 편안히 모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시기를 청하도록 합시다. 저희들을 위한 주님의 축복을 청합니다.